서천.금산 개발촉진지구된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서천.금산 개발촉진지구된다

道, 서천 10개면 지정신청…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 승인 2006-09-14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충남도가 상대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서천과 금산을‘개발촉진지구’로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촉진지구는 정부가 개발수준이 현저히 낙후됐거나 새로운 소득기반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소득기반 조성, 생활환경 정비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종합개발을 지원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내포문화권 개발 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발전 동력이 부족해 낙후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서천군 서천읍 서면 등 10개 면 4537만평을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련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난달 말 건설교통부에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다.

개촉지구로 지정되면 접근교통망시설(도로), 소득기반 조성(지역특화사업, 관광휴양사업), 생활환경개선(상하수도 등) 사업에 소관부처별로 국고 및 지방비를 지원하며, 건교부는 도로 사업에 지구당 500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서천군이 개촉지구로 지정되면 지역특화사업 2건(94억7800만원), 문화관광사업 3건(1075억700만원), 생활환경개선 3건(782억5000만원), 기반시설 확충 8건(765억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총 사업비 2718억원 중 도와 서천군에서 1021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919억원을 지원받아 서해와 금강을 연계하는 남당-성산 북부간선도로(총연장 5.2㎞) 등 8개의 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춘장대 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등을 위한 777억원의 사업비는 민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금산군도 개촉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현재 군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통보했으며, 군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구체적 계획을 수립, 도를 통해 건교부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단 서천군을 개촉지구로 지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금산군도 준비가 되는대로 서둘러 지정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4.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