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캄코 콜센터는 부실채권 정리 및 개인회생 등을 수행하는 정부 공기업으로, 오는 10월 중 서울에서 서구 둔산동으로 이전,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캄코 콜센터는 개소와 함께 100여명으로 출발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 인력을 20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캄코 콜센터 이전으로 대전 지역에는 모두 38개 업체 콜센터가 입주해 7600여명의 고용창출과 1400억원 규모의 임금효과가 발생하는 등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로 성장하게 됐다”며 “오는 2008년까지 콜센터 전문종사자 1만명 시대를 목표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대전지역 콜센터는 은행업 4개업체(2400명)를 비롯해 정보통신관련업 8개업체(1500명), 신용카드업 4개업체 (1000명), 일반상품유통업 4개업체(800명)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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