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토인]68 연기 <재계·법조계>

[신향토인]68 연기 <재계·법조계>

선비정신 본받아 대한민국 바로 세운다

  • 승인 2006-09-13 00:00
  • 연기=김공배 기자연기=김공배 기자
도덕적 가치관 유년기부터 몸속 깊이 익혀
임광토건 임광수씨 등 경제 견인차 역할 ‘톡톡’
헌재 재판관 등 배출… 공정한 법정신 실현




연기군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으로 예로부터 물동량이 많아 경제, 산업분야에 미치는 역할이 컸으며 농업군이지만 많은 재계 인사들을 배출해 현재 각 분야에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슬기와 지혜가 넘쳐 흐르는 조상의 후예들은 제반 지리적 조건과 자연환경의 조화로움 속에 성장하고 도덕적 가치관을 유년기부터 배운 양반촌 자손들이 법조계에 두루 분포돼 활동하고 있어 이 지역 출신 재계, 법조계 인사들에 대한 지역발전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재계


광수(78) 임광토건 회장은 1928년 조치원읍에서 출생, 52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국무성 ICA기술교육과정을 수료, 95년 충북대학교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병역으로 지난 50년 미 8군 24건설공병단 통역관으로 지내고 52년부터 2년간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58년 지금의 (주)임광토건을 창업하고 그 동안 삼영산업(주) 이사, 국제도로연맹 한국 수석대표, 서울대 공대 기계공학과 동창회장(5선), 한국 항만협회장(5선), 국제항만협회 한국 수석대표, 한국엔지니어 클럽 부회장, 충청일보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회장은 현재 임광토건 회장과 대성공업(주)회장, 한국항만협회 회장, 청주개발(주) 회장, 충북장학회 이사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 재단법인 관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명예옴부즈맨을 맡고 있다.

이기웅(76) 한화종합금융회장은 1930년 조치원읍에서 태어나 54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55년 제일은행에 입사해 지난 1981년까지 안양, 무교, 충무로, 명동지점장을 지냈으며 80년 제일은행 이사, 85년에는 충청은행장을 지냈다.

그후 91년부터 95년까지 삼희투자금융(주) 회장과 92~96년까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역임하고 지난 96년 삼희투자금융을 한화종합금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헌표(71) 전 국방부차관은 1935년 동면에서 태어나 58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72년 육군대학을 나와 86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82년 51사단장, 84년 수도방위사령부 부사령관, 85년 육군본부 동원참모부장, 87년 수도군단장, 88년 합동참모부 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제24대 국방부 차관을 지냈으며 91년부터 국방연구원 고문과 민자당 국책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한국송유관(주) 사장을 지내고 상훈으로 보국훈장 국선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임도수(68) 보성파워텍(주) 회장은 1938년 서면 고복리에서 태어나 64년 건국대학교 경제학과(학사)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결정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64년부터 77년까지 한국전력에 근무하고 78년부터 보성중전기 대표이사와 86년부터 대림공업전문대학 명예교수를 지냈다.

지난 92년 자신이 경영하는 보성물산을 보성중전기로 상호를 변경, 이때 회장으로 취임하고 그 동안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이사, 안산공과대학 명예학장, 경기도 경기단체연합회 감사, 한국 중견기업연합회 감사를 지내고 있다.

이갑현(63) 전 한국외환은행장은 1943년 전의면 동교리에서 태어나 68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나와 그해 한국 외환은행에 입사해 한국외환은행 런던지점 차장, 국외업무부 차장, 외화자금부 차장, 종합기획부 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1996년 한국외환은행 상임이사를 맡았으며 97년부터 99년까지 외환은행 상무를 지내고 2000년까지 은행장을 지냈으며 2001년에는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

송재호(66) 회장은 1940년 전의면에서 태어나 65년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80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을 수료, 70년부터 신민당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해 현재 민주국민당 대전 동구지구당 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지난 7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 동구에서 8, 11대, 13~16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낙선하고 76년 신민당 중앙상무위원, 83년 민주산악회 중앙위원, 96년 국회의원 최형우 보좌역을 지냈으며 9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길흥건설(주) 고문, 서울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권용기(57) 자오무역 대표이사는 1949년 전동면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경영학과(학사)를 졸업, 조광무역(주)에 입사해 경영학 실무경험을 쌓고 그 후 한주통산(주) 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93년 자오무역(주)을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상훈으로는 수출의 날 상공자원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제35회 무역의 날 동탑훈장을 받기도 했다.



법조계


손차준(50)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는 1956년 조치원읍에서 태어나 75년 충남고등학교, 80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87년 사법연수원 16기로 수료, 첫 발령으로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로 근무했다.

그후 서울 민사지방법원 판사,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검사, 대전지방법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부지원 판사, 98년에 대전고등법원 판사로 내려와 대전지방법원 판사, 홍성지원 지원장 등을 지내고 현재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중이다.

김효종(63)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1943년 조치원읍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을 수료, 67년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72년 대구 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지난 80년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장, 서울 형사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민사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을 두루 지내고 인천지방법원장과 지난 2000년 서울지방법원장을 맡기도 했다.

임정수(49) 변호사는 1957년 남면에서 태어나 대전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79년 사법시험에 합격, 81년 군법무관을 지내고 84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사법근무를 시작했다.

87년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검사,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고등검찰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광주지검 특수부장, 95년 대전지검 형사 1부장, 수원지방검찰청 조사부장, 대검찰청 형사과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 2001년 대전지검 홍성지청장, 2002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지내고 현재 임정수변호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 ‘국제이체에 관한 표준법’을 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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