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미디어 출간)
주옥같은 산문·시 잔잔하게 풀어놓아
페이지마다 원색 그림… 눈맛까지 시원
부모들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추천할만
저자 최충식은 누구?
·중도일보 논설위원(현)
·소설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대전문예대학 교수
·창작기획 한맥 대표
·행범련 상임집행위원
·TBN 한국교통방송 한밭투데이 진행(아나운서)
·TJB
·일경언론상, 한국어문상 등 수상
·문예운동 신인상, 오늘의 문학 신인작품상 외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회원
소설가와 수필가이자 본보 논설위원인 최충식 작가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해박한 시선이 묻어나는 책을 선보였다.
이 책은 네티즌 독자들에게 보내진 뉴스레터를 근간으로 다시 집필했다. 탈고 후 책 제작 과정만 5개월이 걸린 책답게 정성이 가득하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진지하게 말하면서 엄숙하게 가르치거나 잘난 체하지 않는 대신 시어보다 맑고 잔잔한 산문이 시종일관 경구처럼, 위트처럼 조용히 다가와 안기는 묘한 매력을 선사한다.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매혹으로의 초대’, ‘열정적인 삶에 대하여’, ‘지혜의 샘’, ‘행복을 찾는 당신에게’ 등 5부로 꾸며진 책 곳곳에는 101편의 좋은 씨앗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 전편을 구미 당기는 문장으로 풀어놓아 읽는 동안 내내 뿌듯함을 느끼며 글들의 숲을 거닐다 보면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게 된다.
모든 사람이 평생 지니고 가야할 거역할 수 없는 길. 그것이 인생이다. 한 눈 팔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고 억지 부리지 않고 제 할 일을 하는 저자의 생활태도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누구도 인생의 주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영특하지만 메마른 젊은이들, 감정이 척박해진 어른들 모두에게 주저없이 권할 만한 책이고 소장 가치가 있을 만큼 책을 담는 그릇도 훌륭하다.
부모가 읽고 자녀에게 권한다해도 좋은 가이드북으로 부족하지 않다. 독자들은 행복이라는 빵은 결코 저절로 구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마지막 장을 덮기 전에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는 한 달 200권에 가까운 책을 섭렵하는 소문난 다독가로, 그의 문장 구사는 언론계에서는 정연하고 예리한 필봉으로, 문단에서는 지성과 감성이 직조된 정갈한 문체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면 컬러로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현란한 원색의 그림들이 눈맛을 시원하게 해주고 주옥같은 시편들이 풍기는 쏠쏠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좋은 말이 유통기한이 없는 것처럼 이 책도 아마 유통기한이 없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읽고 나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행복해지는 책이다.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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