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화作 오래된 사랑. 8호 |
‘캔버스의 외출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선과 색을 강조하는 회원들의 열정 어린 작업들이 풍성한 전시를 만들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속에서 회원들의 감성과 느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신선한 작업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한다.
목연전 멤버들은 그 개성과 편차를 양분삼아 나름대로 자기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묘한 색채의 결합과 선, 면의 조화가 이끌어내는 작품들의 개성이 재미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영순, 김영옥, 서정희, 성현숙, 안재화, 엄태임, 이규식, 정미연, 정연숙, 조미령, 최원애 씨등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명예회원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투박한 질감과 강열한 색채로 추상 정물을 표현한 김영옥 작가의 작품은 비구상과 구상을 적절히 조합한 독특한 기법이 눈길을 끈다. 한 쌍의 두루미가 갈대밭에 앉아있는 터치감이 뛰어난 풍경화를 출품한 안재화 작가의 작품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색감을 자랑한다.
목연전은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시청사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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