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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일 벌어진 대전 기아전에서 선발 정민철의 제구력 난조에 타선의 침묵까지 겹치면서 3-9로 패했다.
정민철은 2.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5실점으로 쓴 웃음을 지었고, 타선은 5회까지 심광호를 제외한 전원 무안타를 기록하며 팀 패배를 자초했다. 정민철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초 첫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정민철은 1사 주자 1,2루서 이재주에게 홈런을 맞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송진우는 1-3으로 뒤진 3회 초에서는 1루타로 출루한 장성호에게 1타점 적시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양훈에게 넘겼다. 양훈은 2사 주자 2,3루에서 이종범에게 2점을 허용하며 정민철은 합의 5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타선에서는 심광호가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날뛰었다.
심광호는 0-3으로 뒤진 2회 말 2사 주자 1루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내 이범호를 홈으로 불러왔다. 6회 말에선 2사 주자 1,2루서 또 다시 2타점 적시 안타를 때려냈다.
한편 송규수 한화 이글스 단장은 지난달 29일 광주구장에서 송진우의 개인통산 200승 달성을 축하해준 기아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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