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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주변의 수많은 조합이 퇴출되는 상황속에서도 꿋꿋이 지켜낸 북대전신협(이사장 변희상)은 설립 30여년만에 지난 8월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0년만에 이뤄낸 목표달성이다. 고속 발전을 거듭하는 신도심이 아닌 갈수록 주민들의 이탈이 이뤄지는 원도심에서 이뤄낸 성과기에 더 의미가 크다.
고령층과 침체돼 있는 지역 상권에서 북대전 신협이 실시한 경영기법은 고객들과 일반 예금 업무 관계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유대 관계 강화다.
9명의 직원들이 단순한 업무 관계가 아닌 가족같은 친근함으로 고객들을 대한 결과, 지난 한해에만 20%의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 대출을 실시 자산대비 60% 정도의 대출을 실시하며 수익을 창출, 매년 4%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에 대한 지역 환원 사업도 강화해 매년 10명의 학생들을 선정,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내 3개 병원과 제휴해 고령회원들에게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10여군데의 지역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해 지역 환원은 물론, 회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15년째 산악회를 운영 매월 한차례의 산행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변희상 이사장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주변지역에서 실시되는 재개발 사업으로 북대전 신협은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발전을 바탕으로 성장과 수익은 지역 사회에 다시 투자하고 환원해 궁극적인 신협 설립의 목표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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