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상담.생활지도에 적용
충남지역 교사들이 끊이지 않
학교폭력전문연구회 회원 자격으로 시행된 이번 연수는 유럽연수단 15명, 일본연수단 20명은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선진국의 시스템을 조사, 관찰했다.
유럽 연수단은 충남교육청이 주관해 대전시, 교육부의 공동연수 형태로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학교폭력 시스템을 조사했다.
▲유럽= 유럽은 폭력을 야기한 학생에게 시비를 가려주고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기다려 준다. 해결을 하지 못하면 부모에게 알려서 해결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학생 지도를 한다.
학교 안에서의 생활지도 상의 문제는 아동 복지사가 상담을 하며, 학교 밖에서 일으킨 문제는 부모가 책임을 지고 해결하는 등 역할을 분담, 지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일본은 학교폭력과 인권 관련 문제(두발, 체벌, 학생 학교생활 관련 각종 규제)에 대해 일본은 어떠한 시스템으로 학생을 지도하는가에 초점을 두었다.
일본은 대학과 연계해 월 1회 학생지도 강연을 하고, 토론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며, 지역 협의체별 교외순찰과 교육 상담체제가 활성화돼 학생상담원, 학부모상담원 등 학생지도추진협력체제가 운영되고 있다.
일본은 학교폭력과 이지메 현상은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등교거부 등 대책없는 아이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예산 투입하는 SSN(School Support Network)인 교육지원센터(연수단은 적응교실 또는 중간학교라고 칭함)를 전국에 500여개 운영,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SSN시스템을 발전적으로 수용해 지자체와 협의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낼 수 있는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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