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첫마을 밑그림 확정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행정도시 첫마을 밑그림 확정

국제설계공모 김종국팀 1위… 3차원 공간 구성 돋보여

  • 승인 2006-09-02 00:00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2위 김영준·3위 조성용팀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의 밑그림이 될 공모 당선작이 확정됐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첫 마을’사업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경기 공모작 18개에 대해 국내외 저명 건축가 및 도시계획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1등 당선작으로 김종국팀(건원건축 대표)의 ‘Weaving the Program, Constructing the Ground’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등에는 김영준팀의 ‘Collective Formation ’, 3등에는 조성용팀의 ‘The city of Devenir’가 각각 선정됐으며, 이태리의 피에르 아우렐리팀과 오스트리아의 토마스 푸쳐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의위는 이번 공모작을 대상으로 첫마을 마스터플랜 개념의 명확성, 설계안의 다양성 및 융통성, 기존 지형`지세의 보존 노력 여부, 21세기 새로운 생활 양식에 맞는 도시형태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심사위는 김종국팀의 작품을 1등으로 선정한 이유를 방사형의 축과 비정형의 건축물로 3차원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등 강력한 다이어그램을 제시하고, 형태적 아이디어를 명확히 한 점을 들었다. 1등 당선자는 첫마을 2000세대의 실시설계권을, 2·3등 당선자는 각각 10만, 7만 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건설청은 오는 10일부터 첫마을 홈페이지(www.firsttown.org)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사이버 전시회를 열고, 27일에는 시상식을 겸한 당선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11월 순회전시회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일반인에게 당선작을 선보이는 한편,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 7월에 착공, 2009년 6월에 분양에 들어간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기존 주거단지와 다른 중정형, 연도형,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단지계획 및 주거유형이 제시돼 우리나라 단지설계 다양화의 첫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