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루임금 9만8155원

작년 하반기比 5.2% 상승 그쳐

올해 건설업 상반기 하루 평균 임금이 9만815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5.2% 올랐지만 하반기와 비교해 1.9% 상승에 그치는 등 임금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전국 1700개 현장의 건설관련 145개 직종에 대해 지난 5월 한달 간 지급된 임금(8시간)을 조사한 결과, 조사되지 않은 4개 직종을 제외한 가운데 109개 직종의 임금이 상승했고, 32개 직종은 하락했다.

전체 직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은 1.5% 상승률을 기록해 전체 평균(1.9%)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일반직종 가운데 현장에 투입되는 형틀목공, 철근공, 보통인부 등의 주요 15개 직종은 1.0%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