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안되는게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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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중 받으며…휴대폰으로 쇼핑…몸속 바이오칩이 건강체크…

  • 승인 2006-08-31 00:00
  • 정문영 기자정문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RFID(전자태그) 시범 매장을 오픈, 소비자들이 RFID를 통해 생산일과 유통기한, 효능 등 자세한 상품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처음으로 RFID(전자태그) 시범 매장을 오픈, 소비자들이 RFID를 통해 생산일과 유통기한, 효능 등 자세한 상품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바코드 대체 상품관리 네트워크화 혁신선도
휴대폰으로 광고판.전단지 정보 파악 가능



IT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하루하루가 변해가는 이때, 첨단 IT과학의 발전으로 10년 뒤의 우리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어떨까?

방송이 유무선 통신과 융합돼 사용하는 휴대폰 등 각종 단말기와 장소에 구애없이 고객이 필요한 때 모든 서비스가 가능케 되며 RFID(무선인식)가 유통산업과 접목돼 모든 쇼핑센터의 계산대가 없어지고 식품의 원산지 구별, 유통기한, 조리법 등이 휴대폰에 그대로 전송되는 세상이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우리 몸 안에는 내장되는 바이오칩으로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 새로운 치료법이 대두되며 백화점에 직접 가지 않고도 백화점 쇼윈도에 전시된 옷을 집안에서 PC를 통해 직접 입어볼 수 있다.

자동차 내에서는 인공위성을 통해 내장된 GPS(위성항법장치)로 인접한 자동차간의 무선통신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도 있게 된다.

곧 실용화될 우리 대덕의 첨단 IT기술이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RFID(무선인식)이 바꿔가는 미래





RFID 기술은 칩, 태그, 리더, 미들웨어 및 응용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성되고 유`무선 통신망과 연동돼 사용된다. 이 기술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코드를 대체, 상품 관리를 네트워크화, 자동화 및 지능화함으로써 유통 및 물품 관리뿐만 아니라 보안, 안전, 환경 관리 등에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FID 기술은 사물의 고유한 ID를 단순히 인식하는 읽는 기능 중심에서 사물의 이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읽고 쓰기 기능, 전자태그들이 자신의 고유 정보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압력 등 주변의 정보까지 감지하는 센싱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이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바일 RFID는 휴대폰에 RFID 리더 칩을 장착해 사람과 사물 사이의 직접 정보소통 관계를 만들어 이를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정보 단말로 활용케 된다.

이에 우리의 미래에는 공공장소의 광고판, 포스터, 팸플릿, 전단지 또는 전시 및 공연장, 박물관의 광고판 등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RFID 리더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이동통신망과 인터넷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ETRI 텔레메틱스 USN 연구단 채종석 단장은 “미래의 RFID?USN이 열어가는 세상은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태깅을 통해 모든 사물의 정보를 읽어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쇼핑주문은 물론, 위치파악 등 편리한 세상을 열어가는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이 바꾸어 놓을 미래





머지않아 1가구 1로봇 시대 현실로
“우산 챙기세요” 간단한 대화도 가능
미래 로봇은 눈에 보이는 몸은 말 그대로 빈 인형이고 명령을 내리고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는 다른 서버 등에 분산처리하게 될 것이다.

로봇의 지능이 높아질수록 대량의 데이터를 연산`처리하는 시스템이 각각의 로봇에 탑재되면 사용하기에 너무 비싸져 사용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로봇은 향후 로봇의 대명사처럼 대중화될 전망이다.

머지않아 곧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로 1가구 1로봇 시대가 개막될 것이며 전 국민이 사용, 집안 내 필수품 내지 혼수 1호 품목이 로봇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집안 내의 지능형로봇은 정보를 컴퓨터 서버로 전송, 마치 사람의 뇌가 명령하는 것처럼 유용한 정보를 선택하고 처리한 다음에 다시 로봇 디스플레이에 보내는 이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초고속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출퇴근 시 로봇이 주인에게 “안녕히 다녀오세요, 퇴근 시엔 비가 올 예정이니 우산을 챙기시고 2번 도로는 복잡하오니 4번 도로를 이용하세요” 등 간단한 대화와 정보제공이 가능한 음성인식 로봇이 등장한다. 또한 공간인식, 음성인식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손발과 몸이 부자유스러운 장애우에게도 로봇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집안의 어린이에게 책도 읽어주고 오락도 해주며, 주부들에게는 조립법 시연은 물론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줄 수도 있다. 이렇게 로봇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생활의 편의는 무궁무진하다. 미래의 한반도에 불행하게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휴전선을 지키는 군인 또한 로봇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한국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 ADD)의 견마형 로봇의 출현으로 군대에 가지 못하는 형편의 대상자는 아마도 로봇을 한 대 구입해 국방부에 제출하는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 MP3 내장 스마트의류는 직물신호선과 직물버튼이 옷에 내장돼 있고 소매에 부착된 직물버튼으로 MP3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면 옷깃에 있는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MP3 내장 스마트의류는 직물신호선과 직물버튼이 옷에 내장돼 있고 소매에 부착된 직물버튼으로 MP3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면 옷깃에 있는 이어폰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인공위성을 통해 내장된 GPS(위성항법장치)로 인접한 자동차간 무선통신으로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 인공위성을 통해 내장된 GPS(위성항법장치)로 인접한 자동차간 무선통신으로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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