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자씨 전위예술가 ‘명성’… 후배양성 힘써
김홍·황량씨 한국 방송계 핵심 ‘자리매김’
연기군은 충남 동북부에 위치해 동쪽으로는 충북 청주시, 서쪽으로는 공주시, 남쪽은 대전시, 북쪽으로는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국도 1호선이 관통하고 충북선 철도의 시발점이며 경부,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연기군은 편리한 교통망으로 연결되어 있고 금강과 미호천이 가로질러 흐르며 산자수명한 고장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한반도의 중심 지역이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확정되어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도시와 연계 상생 발전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연기군은 역사 이래 최대 위기와 최대 기회가 혼재한 지역으로 자생력 있는 행정도시의 배후지로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행정도시에 흡수될 것 인가에 대한 갈림길에서 행정적, 정치적 배려와 함께 군민정서의 총화로 연기시 승격 준비를 위해 용트림하고 있다.
정치
김의원은 군사정권시절인 지난 1985년 신민당의원으로 당선돼 대변인을 거쳐 89년 민주당 정무위원, 중앙당기원원장을 두루역임했다.
지난 1992년 국민당 대전시지부 지부장과 충남도지부장을 역임하고 국민당 당무위원을 거쳐 현재 민주국민당 대표 최고위원을 지내고 있다.
임재길(64) 전 국민통합21 공주, 연기지구당위원장은 1942년 남면 양화리에서 태어나 1966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월남파병을 거쳐 특전사 지역대장, 대통령경호실 대대장, 한미연합사 인사정책 운영차장 등을 지내고 82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88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그후 임위원장은 4년동안 대통령비서실 총무수석비서관을 지내고 92년 민주자유당 연기지구당을 맡아 지난 15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하고 98년 새정치국민회의 연기지구당 위원장, 새천년민주당 공주·연기지구당 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 정계를 이끌어 왔다.
박주웅(64) 현 서울시 의원은 1942년 전의면 노곡리에서 출생, 83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85년 서울시기초의회 의장단협의회 회장을 지내고 91년 동대문구의회 의원으로 당선, 95년부터 97년까지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00년 제5대 서울시의원, 2002년 6대 의원으로 내리 당선돼 한나라당 중앙당 공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전국 16개 시, 도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7대 기초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으로 당선돼 현재 서울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권문용(63) 전 강남구청장은 1943년 전동면에서 태어나 66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후 경제기획원 경제교육기획국장, 정책조정국장, 국무총리실 투자심사국장 등을 역임하고 93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부이사장을 지냈다.
지난 95년 1대 민선 강남구청장으로 당선돼 올해까지 2~3대 구청장으로 재임했으며 현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저서로는 ‘투자심사편람’이 있고 지난 76년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과 2004년 세계자유민주연맹 주관 자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상돈(57)의원은 1949년 소정면 대곡리에서 태어나 대전고를 나와 지난 72년 육군사관학교 28기생으로 졸업하고 86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78년 충남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88년 서기관으로 승진돼 충남도 기획담당관을 지내고 91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천(부이사관)시장, 서산시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0년 이사관으로 승진돼 충남도 기획정보실장을 지냈다.
지난 2002년 천안시장에 자민련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으며 당적을 옮겨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으로 천안(을) 17대 국회의원에 출마, 당선되고 현재 국회 건설교통위와 예산결산특위 위원,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정책기획단 의원을 맡고 있다.
예술·종교
홍신자(66)강사는 1940년 서면 성제리에서 태어나 63년 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72년 컬럼비아대학원 무용과, 뉴욕대학 공연과 등을 수료하고 일찌기 서양문화를 두루 섭렵한 전위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3년부터 75년까지 개인작품 발표회를 갖고 동서양 순회공연까지 돌았으며 76년 인도에서 수도생활을 끝으로 전위예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 현재 청주대학교에서 무용과 전임강사로 후배육성에 몰입하고 있다.
지난 98년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순회공연과 지난 2003년 예술의 전당에서 ‘홍신자 춤 30년’ 기념 대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저서로 ‘자유를 위한 변명’ 등 6편이 있으며 지난 99년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예술인 상을 받기도 했다.
최성규(65)목사는 1941년 연기군에서 출생, 지난 65년 명지대학교 경영관리학과와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1년 미국 베데스다 신학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3년부터 현재까지 순복음 인천교회 담임목사로 활동중이다.
최목사는 결국 지난 90년 미국 베데스다 신학대학 이사장을 지내고 92년 학교법인 순복음신학원을 설립했으며 94년 성산청소년육성재단도 설립해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할렐루야축구단 구단주인 최목사는 지난 2004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을 맡고 지난해부터는 기독교총 연합회 11대 대표회장직을 맡아 왔으며 제12회 한국기독교선교대상 목회자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언론
김홍(55) 한국방송공사 부사장은 1951년 소정면에서 출생, 78년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KBS 보도국 정치부차장, 기동취재부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까지 뉴스를 제작하는 한국방송공사 KBS 보도국 부주간을 지냈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가톨릭방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3년 한국방송기자클럽 부회장을 역임하고 또 지난해까지 KBS 보도 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한국방송공사(KBS)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황량(57) KBS 심의평가실 심의위원은 1949년 남면 종촌리에서 태어나 72년 경희대 국방외교학과를 졸업하고 7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 대전·대구·부산방송총국 아나운서를 두루 거쳐 지난 91년 한국방송공사 KBS 편성실 방송기획차장을 지냈다.
지난 94년부터 KBS 아나운서실 현업총괄부 부주간으로 근무하고 96년 연세대 언론 홍보대학원 고위과정을 거쳐 지난 99년에는 한국 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01년 KBS 군산방송국 국장으로 4년동안 재직하고 현재는 KBS 심의평가실 심의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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