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송진우가 29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KIA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당초 27일 삼성전에서 나올 예정이었으나 25일 삼성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등판일자가 1경기 뒤로 밀렸다. 송진우는 한국 야구사에 가장 큰 이정표가 될 개인통산 200승을 앞두고`‘아홉수’에 걸려있다.
지난 달 30일 두산전에서 199승을 쌓은 뒤 네 차례 연속 선발등판에서 본인의 컨디션 난조와 타선의 지원 부족 등으로 승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5일 삼성전에서 홈런 두 발을 맞고 무너진 데 이어 10일 KIA전에서는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17일 SK전에서는 팀은 이겼지만 타선이 늦게 터져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최근 등판이던 22일 현대전에서는 중반까지 잘 던지다가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이번 등판이 `‘4전 5기’ 도전이고 선수생활 최악의 등판 가운데 하나를 최근 경험하게 했던 KIA를 상대로 한 설욕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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