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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전 동점 스리런… 12경기만에 홈런포

  • 승인 2006-08-25 00:00
침묵
▲ 24일 저녁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경기에서 4회초 12경기 만에 시즌 37호 3점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 24일 저녁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경기에서 4회초 12경기 만에 시즌 37호 3점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하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포가 12경기 만에 요코하마에서 터졌다.
이승엽은 24일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나스노 다쿠미의 초구 커브(111㎞)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직선으로 넘어가는 동점 3점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37호로 지난 10일 진구구장서 벌어진 야쿠르트전 이후 14일, 12경기 만에 나온 귀중한 홈런.
특히 3연승을 달리던 팀이 밀리던 상황에서 나온 동점포라 더욱 값졌다. 3점포는 지난 4월9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스전에서 9회 상대 좌완 다카하시를 상대로 터뜨린 이후 시즌 2번째다.

이로써 3타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85타점을 마크, 지난해 지바 롯데 시절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82개)을 가볍게 넘어섰다.

나스노는 지난 5일 도쿄돔에서 이승엽에게 35호 홈런을 헌납하기도 한 선수. 이승엽은 요코하마를 제물로 가장 많은 7개의 홈런을 앗아냈다.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는 3개째다.

이승엽은 1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었다. 3-3으로 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가와나카로 교체됐다.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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