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그린 그림 ‘감동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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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그린 그림 ‘감동 두배’

구족화가.재소자 작품 전시… 오늘부터 임립미술관

  • 승인 2006-08-24 17:45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작품
▲ 구족화가 최웅렬作
▲ 구족화가 최웅렬作
속에 진정한 혼을 담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감흥을 준다. 몸이 불편해 손이 아닌 발로 그림을 그린 화가들의 작품은 작품이 주는 아름다움 외에 또다른 감흥을 전달한다. 예술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려는 구족화가와 재소자들의 작품이 공주에서 전시된다.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임립미술관은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구족화가 22명의 작품 60여점과 함께 공주교도소와 천안개방교도소, 청주교도소 재소자들의 우수 체험작품을 전시하는 ‘2006 행복나무 심기 미술제’를 연다.

이번 미술제는 문화관광부 복권기금예술사업과 (사)한국박물관협회, 구족화가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며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8일까지는 각 교도소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고 구족화가들이 직접 미술지도에 나서 재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작품 한작품 구족화가들의 혼이 녹아있는 작품들은 재소자들에게도 삶에 대한 애착과 소중함을 선물했다.

진보경 큐레이터는 “이 미술제는 재소자들의 문화 생활을 한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 행사로 일반인들에게도 구족화가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많은 어려움에도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서로 돕는 구족화가들과 재소자들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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