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득점 하이파이브 23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한화 경기 1회말 1사 2·3루에서 한화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한 조원우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에서 현대가 래리 서튼의 홈런 한방을 앞세워 한화를 6-2로 꺾었다.
현대 선발 손승락은 7⅓이닝 2실점 호투로 지난 5월17일 KIA전 승리 이후 세 달 여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서튼은 이날 3점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1회 1점을 빼앗긴 현대는 4회 송지만과 전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추고 서튼의 중월 3점 홈런으로 4-1로 승부를 뒤집었다.
현대는 한화가 공수교대 후 1점을 만회하자 6회 1사 만루에서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위 한화는 2연패를 당해 현대와 간격이 1.5게임으로 벌어졌다.
KIA도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LG를 5-2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으나 LG는 5연패에 허덕였다.
한편 KIA 선발 전병두는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지난 12일 선발에서 셋업맨으로 돌아선 역대 최고 몸값(계약금 10억원)의 `대형 신인' 한기주는 이날 2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5경기(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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