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계룡건설(대표 이시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열린 서구 도마동 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86번지 일원)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주민총회에서 공동시행자(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6명(서면동의서 포함) 중 64명이 찬성했고, 반대 14명, 기권 8명 등으로 동의율은 전체 조합원 103명대비 61.5%를 기록했다. 단독으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계룡의 금융비용을 포함한 도급 공사비는 평당 309만 8000원이었다.
앞으로 계룡은 조합설립추진위와 함께 이곳 7593평(2만 5100㎡)의 대지위에 아파트 6개동 373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급평형은 17평형 21가구(임대), 24평형 36가구(임대 11가구 포함), 33평형 76가구, 35평형 120가구, 42평형 120가구 등으로 계획됐다.
이어 계룡은 중구 용두동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도 단독으로 입찰(도급 공사비 평당 301만원)에 참여, 23일 저녁 주민총회를 거쳐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두동 2구역(182-72번지 일원)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이 256명으로 1만 1373.85평(3만7599.68㎡)의 대지위에 14~15층 규모의 아파트 12개동, 728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평형은 18평 63가구(임대), 25평 88가구, 39평 90가구, 34평 309가구, 43평 178가구로 계획됐다.
이에앞서 계룡은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설되는 중구 은행1구역 재개발사업에도 GS건설, 대림산업, 두산산업개발 등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계룡 박희성 부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풍부한 자금력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최고의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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