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鐵 오송-목포간 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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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鐵 오송-목포간 2017년 완공

건교부 기본계획 확정 경부鐵 대전 도심구간 지상화

  • 승인 2006-08-24 00:00
  • 서울=김주완 기자서울=김주완 기자
호남고속철도 건설 기본 계획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돼 앞으로 공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3일 SOC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까지 오송~목포간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30일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선정된 오송에서 목포까지 총 230.9㎞에 이르는 호남고속철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우선 오송~광주 구간 건설에 착수해 2015년까지 완공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오송~익산 구간 완공 전에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0조5천417억원이며 정차역은 애초 오송, 익산, 광주, 목포역에서 남공주, 정읍역이 추가돼 6개역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 방식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하고 울산역 등 중간역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도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논란을 겪었던 대전, 대구 도심구간 통과방식은 철도 안전성과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감안해 기존 지하 노선에서 지상 노선으로 변경됐다. 오송, 김천, 구미, 울산역 등 중간역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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