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현 조남일 조합장이 취임한 것을 계기로 ‘조합원을 참 주인으로’원년을 삼은 판교 농협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도토리와 표고 버섯을 재료로 한 상품화다.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던 판교 도토리의 상품화를 위해 도토리묵 가공 공장을 설립, 상품화에 나서 지난 2004년 3억원, 지난해 4억원으로 매출액을 끌어 올리고 있는 판교 농업은 도토리 나무를 이용한 표고버섯 가공제품의 출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표고 버섯 재배는 지난 2004년 39억원, 2005년 41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당초 20여명에 불과하던 참여 농업인도 현재는 2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등 이지역 최고의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판교농협은 이에 따라 표고버섯 중 중하위 품목의 고품질화와 자체 브랜드인 해너른을 이용, 표고버섯 가루(분말)2종, 표고버섯 환제품 1종, 표고버섯 선식제품 등 가공 식품을 출시해 판로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총 자산 380억원에 이르는 판교 농협은 한정된 지역 자원에서 벗어나 도심등 타지역 고객에서 자금수출 개념을 도입해 적극적인 대출을 실시, 2002년도에 30%에 머물던 예대 비율을 65%대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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