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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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디지털 세상”

지역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워크숍

  • 승인 2006-08-22 00:00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플래시팀 워크숍 모습.
▲ 플래시팀 워크숍 모습.
광고.플래시 게임 등 제작 ‘구슬땀’
내달 29일 한밭문화제서 전시.상영





미디어 수용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매체 생산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창출의 주인공이 되는 워크숍이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대학 문화기술대학원내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워크숍 운영위원회는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있는 대전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접수를 받아 25명을 선발했다.

강사진은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대전시 소재 대학교 전공학생들. 이들은 ‘2006 시와 대학이 함께하는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워크숍(Digital Media Workshop)’을 마련해 관심있는 지역 고교생들과 함께 지난달 2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알뜰한 방학을 꾸리고 있다.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워크숍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연`전시`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과학기술을 즐길 줄 아는 문화창출과 한국과학기술원의 풍부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 과학도시의 자긍심을 대내외에 고취시켜주고 있다.

이같은 워크숍의 중심에는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이 있다. 한 여름 비지땀을 흘리며 학생들은 디지털 미디어 연구에 여념이 없다.

다름 아닌 오는 한밭문화제에서 그동안의 배움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줄 작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워크숍은 ▲공익광고영상제작 2팀 ▲플래시 게임제작 2팀 ▲인터랙티브 사운드 1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팀은 7명씩 1개조(한국과학기술원 학생 1명, 타 대학생 1명, 고등학생 5명)로 체험학습을 통한 실질적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하고 있다.

전수`습득한 기술은 다음달 29일부터 10월1일까지 한밭문화제에서 전시 및 상영회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워크숍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철 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워크숍의 기대효과는 커가는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과 예술성을 극대화하는 창의력의 실현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문화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확산을 고양시키고 더 나아가 대전시민들에게는 ‘과학문화의 도시, 대전’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 워크숍 세부프로그램

▲공익광고 영상제작 2팀=디지털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편집을 이용해 디지털 단편 영상 2편을 완성.
▲플래시 게임제작 2팀=충돌, 낙하, 기타 물리적 현상을 활용해 웹상에서 볼 수 있는 플래시 게임을 2종이상 제작.
▲인터랙티브 사운드 1팀=센서, Max/MSP 프로그램밍과 입체음향 기법을 사용해 사운드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2작품을 만들어 설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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