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교육청의 학교수 축소에 대한 협의의견 반영 및 교통영향평가 심의의견 반영 등 토지이용계획의 변경과 불합리한 구역계 조정 등에 따른 개발계획 변경안을 지난 17일 확정하고 올해 안으로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이번에 변경된 개발계획의 주요내용은 당초 계획됐던 9개 학교수(초`중`고 각 3개교)를 4개교(초2, 중`고 각 1개교)로 축소됨에 따라 학교축소부분이 단독주택용지 및 도로 등으로 변경됐다.
이는 교육재정여건의 악화를 비롯해 출산 및 취학률 저하, OECD 기준 적용의 완화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6월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시 제시된 의견을 반영, 단독주택지 주변 주차장 1개소 폐지, 신규 2개소 신설 및 2개소 면적 확대, 화산천변 도로 일부 확장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지구외 필지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기존 도로구간 제척 등 불합리한 구역계의 조정과 구역계 연접부 맹지발생 방지를 위한 연결통로가 개설된다.
한편 학하지구는 지난 98년 최초 고시된 이래 IMF 등을 겪으면서 지연됐으나 2004년과 2005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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