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숙 作 ‘연(連)’(왼쪽 그림), 정세영 作 ‘바다로간 나비’(오른쪽 그림) |
같은 학교 출신의 3명의 작가가 뭉쳤다.
건양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연숙, 서진옥, 정세영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뚜렷히 선보이는 비교 전시회를 연다.
세명의 작가는 모더니즘에서 작업 모티브를 찾아 출발하고 있으며 재현과 추상, 그리고 평면 조건을 새롭게 생각하는 회화성에 대해 진지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기 비판과 확인을 고집하는 세작가 김연숙, 서진옥, 정세영의 독자적인 시각과 대상의 본질의 이중적 구조에 대해 해석하는 전시다. 과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이고, 자연적, 초월적, 신화적인 성격들로 서정과 낭만이 있는 잔잔한 그림자들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의 모습을 예견하고 독자적이면서도 작가만의 주관적 관점이 돋보이는 탐구의 자세를 갖춘 이번 전시가 흥미롭다.
이번 전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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