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모를 시작한 이래 14일 현재 총 137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1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된 명칭들은 한자를 조합해 두 글자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며, 순우리말 이름은 10%, 영자 이름은 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청은 여름 휴가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으로 공모 마감일인 다음달 30일까지 수백건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청은 접수된 명칭들에 대해 지리적 특성 및 역사성, 상징성, 대중성, 국제성, 도시특성 등 6가지를 기준으로 10월 도시명칭제정위원회 심의에서 10개 이내로 압축한 뒤 최종 당선작은 12월말 확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에 당선되면 정부포상과 상금 1000만원, 우수작에 당선되면 총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공모에 참여하려면 건설청 홈페이지나 FAX(041-860-9299), 방문, 우편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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