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8일부터 제주와 남해상에도 비가 내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다소 식힐 것으로 보이나 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5일 “기압골이 조금씩 남하하면서 내일 오전 강원 영동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기, 강원, 충청, 서해 5도에는 10∼6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8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16일 저녁부터 빗줄기가 차차 잦아들겠지만 17일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만 비가 계속돼 태양볕에 달궈진 대지의 열기는 다소 식혀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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