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재박 대표팀 감독과 김인식 한화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국가
대표 선수선발위원회를 열고 한화 류현진(19)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31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KBO가 이날 발표한 1차 예비명단에는 지난 2003년 한화에 2차 12번으로 지명된 정민혁(연세대 3년)이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될 예비 선수명단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 손민한(31`·롯데), 김동주(30`·두산), 추신수(24`·클리블랜드) 등이다.
KBO는 이달 중 도핑테스트를 치른 뒤 9월 초 최종명단 22명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대표팀은 11월 중순 소집해 15일 가량 합숙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감독 김재박(현대) ▲코치 정진호(현대), 양상문(MBC ESPN 해설위원), 김무관(롯데) ▲투수 오승환, 배영수, 권오준(이상 삼성), 손민한(롯데), 김진우, 윤석민(이상 KIA), 이혜천(두산), 장원삼, 신철인(이상 현대), 우규민(LG), 정민혁(연세대) ▲포수 홍성흔(두산), 조인성(LG), 강민호(롯데) ▲내야수 이승엽(요미우리), 이대호, 박기혁(이상 롯데), 장성호(KIA), 김동주, 손시헌(이상 두산), 박진만, 조동찬(이상 삼성), 정근우(SK) ▲외야수 이병규(LG), 박재홍(SK), 이진영(SK), 이용규(KIA), 이택근(현대), 박한이(삼성),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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