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 5%이상 정기예금 봇물

패키지형 최고 6%대 ‘노려볼만’

콜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연리 5% 이상의 정기예금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주가지수연동예금과 함께 가입하는 패키지형 정기예금은 최고 6%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주가지수연동예금과 정기예금을 패키지로 묶어 파는 상품들은 정기예금 부분에 5%대 후반에서 6%대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기업은행이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파는 패키지형 주가지수연동예금 상품의 정기예금에는 6개월제 연 5.2%, 1년제 연 6.2%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최고 연 9.83%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판매 중인 다우존스 유로스톡스50 지수연동예금과 닛케이225 지수연동예금은 양도성 예금증서(CD)에 동시에 가입하면 연 6.0%, 정기예금에는 연 5.8% 금리가 적용된다.

SC제일은행이 판매 중인 ‘Principal+ Best One 6호’는 정기예금 가입분의 금리가 연 5.5%다.
신한은행의 억원 이상 정기예금의 경우 1년제 5.0%, 2년제 5.2%, 3년제 5.3%이며 1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정기예금은 1년제 4.9%, 2년제 5.1%, 3년제 5.2%다.

하나은행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는 1년만기 예금의 경우 1천만원 이상은 연 4.8%로, 1억원 이상은 5.0%다. 2년 만기 정기예금도 1000만원 이상 5.0%, 1억원 이상은 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