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인들이 본 ‘대전의 미래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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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인들이 본 ‘대전의 미래상’은?

대전 펜문학 2006년 제8호 출간

  • 승인 2006-08-15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시사·지방자치 문제 등 다양한 분석
‘독도 특집’ 한일분쟁·역사왜곡 다뤄
시민 직접 참여하는 ‘시민의 창’ 신설





대전 펜문학 2006년 제
8호가 출간됐다.

대전 펜문학은 쟁쟁한 지역문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문학단체인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대전시지회(회장 오완영)에서 출간하는 문학동인지다.

이번 호에서는 지역문인들의 다양한 장르작품들을 비롯해 시사문제, 지방자치 문제와 문학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수록돼있다.

시 부문에는 구상회, 안명호, 김근수, 도한호, 류환, 리헌석, 빈명숙, 이서인, 전인철 시인, 시조에는 이도현, 이상덕, 조일남, 동시에는 김영수, 채정순, 수필에는 최재학, 조성남, 소설에는 김우영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의 정치적 음모로 제기된 ‘독도’를 특집으로 실었다. 오완영 회장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한 글을 실었고 안영진 전 본보 주필은 독도를 놓고 벌어진 한일간 분쟁, 최원규 충남대 교수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

또 민선 4기 지방자치 출범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제시해보는 ‘대전의 미래상’도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 대전과 휴양도시, 과학도시를 비롯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대전시가 갖고 있는 현안문제들을 짚고 있다.

이와함께 문학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시민의 창’을 신설, 문학대중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옛 고전을 통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시경이야기’와 총체예술로 떠오르는 ‘퍼포먼스의 현황’ 등을 특집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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