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짱 솔로포 시즌 36호

도둑맞은 안타 분풀이

승인 2006-08-11 00:00

일본 진출이후 ‘80호’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심판의 오심으로 도둑맞은 안타를 분풀이 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1-7로 뒤지던 8회 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이시이 히로토시의 2구째 시존 144㎞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6호 홈런이자 일본 진출이후 80호이며 한·일 통산 404호 홈런으로 지난 5일 요코하마전 이후 3경기, 5일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도 우전안타를 때려 이날 3타수2안타를 기록 중이다.
요미우리는 8회 초 현재 2-7로 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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