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영 군 |
잠시 머뭇거리자 “정다빈이에요. 3살 때 데뷔했고, 맥컬리 컬킨은 8살 때에 아역배우가 됐어요”라며 당당하게 정답을 가르쳐줬다. 천상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였다.
아역배우가 되기 위해 3년 전부터 댄스와 연기학원을 오가며 최연소 라틴무문 자격증을 획득했는가하면 공주대 무용과 콩쿠르 초등부 개인 장려상을 받는 등 어린아이 답지 않은 패기와 투지로 자신의 꿈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최 군을 만나봤다.
-어떨 때 가장 재미있니?
▲춤 출 때요. 요즘 댄스 수업을 받고 있는데, 뭐랄까 온 몸에서 힘이 솟는 느낌이에요. 비록 실장님에게 매일 혼나지만 말이에요. 그래도 실장님이 저에게 힘을 많이 줘요.약간의 자신감만 갖는다면 유명한 댄서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요. 그래서 항상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도 해요.
-연기와 댄스를 배우다보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기 일쑤인데.
▲학교에서 곧바로 댄스학원으로 가는데 그렇다고 친구들이 없진 않아요. 저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도 많아요.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댄스와 연기학원을 다니면 공부는 언제 하니. 혹시 반에서 꼴찌 하는 것은 아니겠지?
▲주변 분들에게 항상 듣는 얘기인데요. 학원에서 집에 가면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해요. 공부도 연기나 댄스만큼 재미있어요. 얼마 전에 시험을 봤는데요.(웃음) 성적은 말 할 수 없지만 상위권은 돼요.
-좋아하는 연예인은? 나중에 이런 분처럼 되고 싶다는 연기자가 있을 텐데.
▲비, 세븐을 좋아해요. 특히 비는 가수와 연기를 같이 하잖아요. 반드시 저도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받아요.
-아역배우를 꿈꾸는 다른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준 다면?
▲물론 끼도 중요하지만 열의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댄스인 아카데미 수업 시간에 이영예(댄스in) 선생님과 이정우(댄스in) 실장 님이 항상 말해주는 얘기이기도 하지만요. 저처럼 꿈을 갖고 있다면 실천해 보세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최진영군이 아역배우가 되기 위해 댄스 수업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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