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교육장 등 다수 배출… 지역인재 양성 힘써
문인학회 거목 성기조씨 노벨문학상 후보 거론되기도
충남서북부 내포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충절의 고장 예산은 예로부터 선인들의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낸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선인들의 충효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전통문화가 서려 있는 예산은 윤봉길의사를 비롯한 추사 김정희 선생 등 항일투사와 문화예술인 배출이 많은 곳이다.
특히 천혜의 유황온천으로 사계절전국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유서 깊은 수덕사와 덕산온천이 있으며 지난해 오픈하여 영업을 하고있는 동양 최대의 스파캐슬 때문에 전국의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예산교육의 위상을 높이며 충남
예산오가면 역탑리가 고향인 백승탁 교육감은 고려대학원, 한양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1957년 예산여고에서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였고 67년도에는 학교법인 예덕학원을 설립하여 예산동중학교, 예산고등학교 교장으로 경영을 하면서 명문학교로의 초석을 다졌고 81년 당시 문교부 장학관, 국립공주전문대학장을 역임한 후 1988년 충남도교육감으로 임명, 91년 초대 민선교육감까지 8년간 충남교육의 수장으로 충남교육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2001년도에는 청조근조훈장을 수상하고 저서로는 ‘국가발전과 사학의 역할’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예덕학원 이사장, 예촌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강복환 교육감은 삽교읍 성리 출신으로 삽교초, 덕산중학교, 공주고등학교,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예산에서 초등` 중등교사와 공주대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교육위원 2, 3대를 역임하였고 2000년 7월 22일 교육감으로 선출 되어 충남교육을 이끌며 특성화 중심학교 운영, 실업육성정책, 교육시설 환경개선 등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예산군 대부분 다목적교실(체육관) 건립에 공헌하였다.
안선규 교육장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삽교가 고향이다. 전쟁이후 국가경제 및 모든 상황이 어려울 당시인 56년에 인재양성이 나라 발전의 첩경임을 알고 덕산중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으며, 80년에는 충남도교육청 과학기술과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농업후계자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에 기여했고, 90년에 예산교육청 학무과장, 91년 3월 당진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하였다.
교육 일선에서 퇴직 한 후 교육에 대한 열정 및 예산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충남교육청 제3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교육발전에 노력하였다.
박영세 교육장은 예산군 오가면 출생으로 대전 사범대학교와 공주대학원을 졸업하고 61년 교육계에 투신, 충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를 거쳐 88년 삽교초등학교 교장으로 임명을 받고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학자로서 학교발전에 남다른 공헌을 하였다. 99년 예산교육청교육장으로 임명되어 예산교육을 한 단계 도약 시켰으며, 충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끝으로 퇴임 한 후 현재에도 충남교육발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인기 교육장은 예산군 삽교읍에서 출생하여 서울문리대사범대학을 졸업하고 57년 홍성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하였다. 예산 관내 중학교에서 학생 지도에 노력하였고 1987년 예산교육청 장학사로 임용되어 장학업무에 힘썼으며, 당진교육청 학무과장을 거쳐 93년 3월 예산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하였다. 특히 꿈나무 육성에 남다른 애정으로 체육 육성 공로 표창 및 모범공무원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양기택 교육장은 예산 오가 출신으로 56년 오가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예산교육청 장학사를 거쳐 천안교육청 학무과장으로 근무 하였고 충남도교육청 초등담당 장학관으로 충남초등교육에 앞장섰으며, 92년 연기교육장을 역임하고 2000년 천안봉서초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 한 후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어 의장직을 맡아 충남교육발전에 기여한 출향인물이다.
신현균 교육위원은 예산 대흥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신양초교감, 월가초교장, 대률초교장, 보령교육청 학무과장과 예산초등학교교장으로 퇴임하고 1991년 충남도 초대 교육위원 부위원장으로 충남교육발전과 예산교육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으며 정부로부터 새마을협동장과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이강화 위원은 오가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예산 광시초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뒤 관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였고 예산교육청 장학사로 5년간 근무하면서 독서교육에 앞장섰으며 1998년 웅산초, 삽교초 교장으로 재임하던 중 2000년 홍성교육장으로 발령을 받고 2002년 2월 정년퇴임을 하였다. 2002년 9월 충남도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어 충남교육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이병준 교육장은 신양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61년 귀곡초에서 교편을 잡은 후 40년간 예산관내 초등학교에 교사, 교감으로 근무하였으며 1993년 웅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승진한 후 용동초, 금오초에서 꿈나무 육성에 노력하였다. 1988년에는 예산교육청 장학사로서 행정경험을 쌓아 충남학생수련원 교육연구관 원장과 홍성교육청 교육장으로 2002년 3월 정년퇴임까지 교육발전에 노력하였다.
이남수 교장은 예산 주교리에서 출생하였으며 공주사범대학교를 졸업하였다. 68년 예산중앙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하여 예산관내 중학교를 두루 거치면서 중등교육 발전과 기초과학분야를 향상시키어 98년에는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충남교육대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삽교중학교 교장으로 2001년에는 홍성교육청 학무과장으로 근무하고 2004년 2월 예산여중 교장으로 정년퇴임 하였다. 현재 예산교육발전을 위한 교육행정자문위원과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노인회를 결성하여 효 교육 및 한자학습을 무료로 가르치는 참다운 숨은 교직자이다.
문인학회 큰 거목인 성기조 박사는 예산이 고향이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시인과 문학가로 활동하면서 예산군민 헌장을 만드는 등 예산을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호서대와 한국교원대 교수로서 교원양성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또한 88올림픽 유치단으로 참여했고 한`중작가회의 한국대표로 활동하였으며 국제펜클럽집행위원과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여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그의 저서로는 ‘사랑의 구름다리’외 50여편과 논문 10여 편을 발표하였으며 여전히 문인학회를 이끄는 큰 거목으로 활동 중이다.
이문원 교수는 대술 출신으로 한말 문신이며 의사인 수당 이남규선생의 후손으로 예산농업고등학교 성균관대, 연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66년 성균관대 강사와 서라벌예대, 중앙대 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교육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었다.
96년 한국교육학회 교육철학연구회 회장, 편집위원장, 선임이사로 활동하였으며, 2001년 제6대 독립기념관 관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이며 저서로서 ‘목은 이색의 생애와 사상’외 다수가 있으며, 특히 한국 교육학에 대한 연구가 깊었으며 논문 ‘고봉 기대승의 교육사상’외 20여편을 발표하였다.
예산이 고향인 조종업 교수는 1959년 충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한국언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충남대 문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충남대 도서관장 및 충남국어국문학회 지역이사로 활동중이며 현재 충남대 명예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시면 출신인 송원섭씨는 천안교육청교육장 및 충남교육과학교육원장을 거치면서 교육발전에 이바지 하였으며,이영복씨도 대술 출신으로 예산관내 초등학교를 두루 거치고 예산교육청교육장을 역임하면서 후학양성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 예산출신으로 성기범 호서대학교 총장과 김숙자 교수는 한국교원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사양성에 큰 역할을 하며 예산을 빛내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