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장기적으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인 공주`연기와 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예산에도 기상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만기 기상청장이 대전기상청을 방문 “천안과 보령에 기상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및 보령의 기상대 설치안은 윤석환 대전기상청장이 취임하면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충남에는 기상대가 설치된 곳이 서산 단 1곳뿐으로 도내 기상관측 업무 대부분을 대전기상청이 떠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윤 청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그 동안 넓은 지역을 대전기상청이 관할하고 있어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됐었다”며 ”충남이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국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세부적인 기후관측 필요성이 제기돼 기상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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