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제7호 태풍 `마리아’는 일본으로 이동하고 제9호 태풍 ‘보파’는 대만으로 갈 것 같으나 ‘사오마이’는 10일께 오끼나와 부근 해상에 진출한 이후 진로가 중국과 우리나라 두방향으로 가장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리아’와 ‘사오마이’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중이고 ‘보파’는 대만 동쪽해상에서 서진중이며 이중 ‘마리아’는 9일께 일본 시코구 지방을 통과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본 상륙 후에는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오마이’는 소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해 10일께 오끼나와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진로는 중국과 우리나라 두방향으로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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