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구장서도 대포행진”

  • 스포츠
  • 한화이글스

“야외구장서도 대포행진”

이승엽 야쿠르트.히로시마와 방문 6연전

  • 승인 2006-08-08 00:00
시즌 40호 달성.팀순위 끌어올리기 나서



장훈(34개)을 넘어 일본프로야구에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써가고 있는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야외구장에서도 대포 행진을 꾸준히 이어간다.

이승엽은 이번 주 야쿠르트 스왈로스,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방문 6연전을 치른다. 메이지 진구 구장과 히로시마 시민 구장은 돔이 아닌 일반 야외구장.

50홈런을 향해 순항 중인 이승엽에게 돔구장이냐 야외구장이냐는 걸림돌이 될 수 없다.
시즌 35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이승엽은 홈구장 도쿄돔에서 21개 등 돔구장에서 28방의 아치를 몰아쳤다. 일본 진출 초기 돔구장 특유의 어두운 조명 탓에 고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나머지 7방이 장외구장에서 터졌는데 친정이나 다름 없는 지바 마린스타디움과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각각 2개씩, 진구, 히로시마, 풀 캐스트 미야기(라쿠텐)에서 각각 1개씩을 터뜨렸다.

역시 야외구장인 한신의 고시엔구장에서는 아직 홈런이 없어 일본 전 구장 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주 도쿄돔 6연전에서 3방의 아치를 그린 이승엽이 여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주 야외구장에서 홈런 수를 늘리며 대망의 40홈런 달성도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승엽은 야쿠르트 상대 타율 0.273으로 시즌 타율(0.326)보다 처진다. 히로시마전에서는 0.359로 강했다.
일단 야쿠르트전에서는 그동안 세 번이나 나왔던 이시이 가즈히사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좌완투수에 요미우리가 무척 약한 모습을 보여 이시이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요미우리와 11번 맞붙는 동안 3번이나 선발로 등판한 이시이를 상대로 이승엽은 8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철저히 묶였다. 일단 메이저리거 출신인 이시이를 넘어서면 최다 안타 및 홈런 행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4.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