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 400년’ 판화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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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400년’ 판화로 한눈에

아주미술관 특별기획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展

  • 승인 2006-08-08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백합을 들고 있는 성모마리아'
▲ '백합을 들고 있는 성모마리아'
15~19세기 미술·건축 등 판화로 재탄생
伊피렌체 소장 오리지널 작품 120점 선봬





아주미술관이 2006년 특별기획전으로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장된 오리지널 판화 120여점을 소개하는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르네상스 미술부터 바로크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그리고 낭만주의 미술까지 근대 미술의 등장 이전의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또한 서양미술사 400년 동안 그 중심에 서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 젤로, 라파엘, 로렌조 지베르티, 귀도리니, 티티아노, 푸생, 루벤스, 앵그르,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어떻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탄생되었는지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되는 판화는 15~19세기에 활동한 화가, 건축가, 조각가의 작품을 당대나 그 후에 판화로 창작한 것들이다. 신화, 문학, 종교, 인물, 자연,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표현된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판화의 예술성을 높이 여기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외국의 미술관에서는 판화 큐레이터 부서를 따로 두어 전문 큐레이터가 그 예술성과 미술사적인 연구를 깊이 하고 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이전의 판화작품은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한 작품들이다.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아주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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