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사) 한국 산악회와 함께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10명의 중고생이 지리산에서부터 설악산까지 백두대간 마루금 343km 구간을 7개권역(지리산권, 덕유산권, 속리산권, 소백산권, 태백산권, 오대산권, 설악산권)으로 구분, 각 권역별로 30명의 중고등학생과 전문 등산가이드, 산림생태전문가, 산악구조대원들이 동행하면서 백두대간의 훼손실태와 산림생태계에 관한 학습과 산촌문화 유적지를 견학하고 있다.
아버지의 권유로 덕유산 권역 탐방에 참가한 부산 성동중학교 김한솔 학생은 “동행하는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백두대간과 산림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백두대간 탐방은 청소년들이 백두대간과 우리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백두대간과 우리 산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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