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건설기계 2만6306대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가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굴착기 16.2%, 지게차 5.9%, 휠로우더 35.7%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기준으로 살펴본 건설기계 수출 지역은 유럽 33.4%,북미 24.7%, 아시아 9.9%, 중국 6.6%, 중동 6.2%, 중남미 4.0%, 오세아니아 3.1%, 아프리카 2.1%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상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수출이 늘어난 것은 주력시장의 건설 시황 호조에 따른 수요 신장과 신제품 출시 등의 요인때문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설기계협회 관계자는 “올해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4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하지만 글로벌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하반기 수출 증가세는 상반기에 비해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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