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일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이 홈런볼과 방망이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난 1일 한신전에서 1회 이가와 게이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그리며 대망의 400홈런을 작성했다.
당시 좌측 스탠드를 점령하고 있던 한신 응원단은 이 공을 곧바로 그라운드에 던져줬고 한신의 좌익수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이를 주워 이승엽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준 KBO 운영홍보부장은 3일 “홈런볼과 기념 공을 받으면 일단 KBO 지하 사고에 보관한 뒤 한국 야구관련 기념물 전시 계획이 확정되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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