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하철건설본부(본부장 김광신)는 3일 정부청사역∼반석역 10.2㎞의 2단계 전구간 42개 출입구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16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건설본부는 당초 2단계 구간 외부 출입구 중 에스컬레이터가 지상까지 연결된 23곳에 대해서만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나머지 19곳에도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정거장내 아트타일, 부조벽화에 대해서는 지난 7월 도시철도기술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주변경관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현장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1호선 2단계의 경우 역사 주변에 뚜렷이 발달한 상권이 없어 비가림 시설 설치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건설공사는 총 8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2/4분기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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