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자금흐름 개선

올 상반기 예금은행 여.수신 모두 증가

가계대출 절반감소 속 中企는 5배 ‘껑충’



상반기 예금 은행을 통한 시중 자금 흐름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의 예금은행 여`수신 동향 상반기 특징’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의 예금은행 수신은 1조6657억원 증가했으며 여신도 1조7328억원 증가했다.

수신의 경우 정기예금이 지난 동기 6832억원 증가에서 1조36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으며 만기가 짧은 시장형 금융상품 이 지난해 같은 동기 1조586억원 증가에서 8279억원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 됐다.

이와 함께 수시입출식 예금은 5103억원 증가에서 3534억원 감소로 전화 되는 등 시중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지난해에 비해 시정됐다.

여신의 경우 1조 1496억원 증가로 지난해 같은 동기 1조3758억원 증가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으며 가계 대출의 경우 지난해 1496억원 증가에서 5602억원 증가로 증가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반면, 중소 기업 대출 등 산업 대출이 지난해 2262억원 증가에서 1조 1726억원 증가로 5배 이상 증가해 예금 은행을 통한 금융 자금 공급이 가계 및 부동산 부문에서 중소기업 등 산업 부문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