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최근 1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4.5% 늘어나는데 그쳐 지난해 6월 2.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 4월 5.8%, 5월 5.6% 등으로 계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계절조정 전월비로도 0.1% 늘어나는데 그쳐 -0.7%를 나타낸 지난 2월을 빼고는 가장 저조했던 5월(0.1%)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체감경기와 밀접한 도매`소매업이 작년 동월보다 3.7% 늘어나는데 그쳐 전월의 4.1%보다 둔화됐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판매(2.4%), 차량연료 소매(2.1%), 도매업(3.7%) 등의 증가율이 낮아졌으며 소매업은 전월보다 소폭 높은 4.0%를 기록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5월 2.3%에서 6월 1.7%로 둔화됐다. 아울러 운수업(5.3%), 금융 및 보험업(6.4%), 기타 공공·개인서비스업(4.5%) 등의 증가세도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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