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중심 혁신성과 창출 ‘효과’

체감중심 혁신성과 창출 ‘효과’

대전시교육청 혁신 원년의 해 상반기 결산

  • 승인 2006-08-01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자율적 참여 분위기 조성… 과제 700여건 발굴
과학교육 확대.무료 체험학습 등 고객만족 향상



대전시교육청이 단위학교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한 2006년 상반기 다양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혁신 스폰서제 도입과 혁신실적 우수자 보상기준 강화 등 자율적인 혁신운동 참여 환경조성과 고객 체감중심 혁신성과 창출에 주력한 결과, 700여건의 혁신과제를 발굴, 실행중이며 50개 핵심혁신과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학력신장 도모= 우선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학력신장컨설팅 그룹을 구성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 개발과 정보 부족에 의한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논술교육 읽기 등의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또 대전교육포털에 대학 입시코너를 개설, 대입관련 각종 자료 지원과 사이버 대입 상담활동을 전개했고 독서`논술 중심학교 운영,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 활성화 추진 등의 혁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 과학의 메카인 대전지역의 대덕밸리를 활용, 각급학교에 270개 발명반을 운영해 모두 8100여명의 발명 꿈나무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각종 발명왕 선발 경진대회에도 2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과학교육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함께 11개의 과학 동호회를 운영하는 등 5만명 발명 꿈나무 발굴 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과 후 학교 및 병원학급 확대= 방과후 학교의 내실화와 우수성을 위해 지역내 5개 대학들과 방과후 학교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 대학생 멘토링제를 도입해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물론 많은 교육재정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초등 보육 프로그램을 81교에서 121교로 확대, 운영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 소외 현상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 등의 성과도 거뒀다.

또 건강 장
애에 의한 장기결석 등 학습 부족학생들의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에 병원학급을 설치하고 특수교사를 배치하기도 했다.


▲무료체험 학습= 주5일 수업제 운영 지원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충남도 농업기술원 등의 유관기관과 주5일 수업 지원 협력을 이끌어냈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청양, 금산 등지의 녹색 농촌 체험과 역사문화 관광지 무료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만족도=능력과 수요자 중심의 교원 인사혁신을 위해 주요보직 공모제를 도입했고 ‘퍼펙트 인사 내신제 도입’으로 교원 전보인사시 희망학교에 96%를 배치, 교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교육청을 방문하는 청각 장애우의 민원처리 및 교육상담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수화통화 사전 예약제’를 실시했고 민원인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원 및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원서 24시간 인터넷 접수와 구비서류를 대폭 축소시켰다.

수년간 관행적으로 처리하던 고등학교 신입생 공납금 수납방법을 개선했고 신설학교 신축시 설계부터 건축완공까지 교원 및 학부모 등의 사용자 참여를 보장,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홍성원 혁신복지담당관은 “행정기관은 혁신실행 정착단계를, 단위학교는 과감한 민원제도 개선과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제도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대전교육을 혁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