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문성.팀워크 강화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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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전문성.팀워크 강화할 터

<월요아침>

  • 승인 2006-07-31 00:00
  •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미군은 요즘 병사들의 전투력 증강을 위해 축구(蹴球)를 적극 장려한다고 한다.

이유인 즉, 전투 때 병사 개인의 임기응변과 부대의 단결이 적절하게 조화될 때 승전(勝戰)이 보장되듯이, 축구 역시 선수의 탁월한 개인기와 팀의 탄탄한 조직력이 조화를 이루어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의 개인기나 팀의 조직력이 필요한 것은 축구뿐 만 아니라, 행정기관과 같은 일정한 조직 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지금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로서 급격히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선두에서 지속적으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보다 견고한 조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은 새로운 시대적 조류(潮流)이며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성공의 요체(要諦)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도 상호존중의 예(禮)를 지켜 나가면서,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함은 물론이고 팀워크(team-work)를 형성해 나감으로써 의회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다.

즉, 지역민의 다양한 욕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각종 지역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단합된 의회모습을 하루빨리 갖춤으로써 일부 시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한나라당 일색으로 인한 대 집행부 견제약화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켜 나갈 각오다.

새롭게 출범한 제5대 의회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우리나라 신 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야 하며,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하루속히 활성화시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대전을 가꾸어 나가야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생활현장에서 요구되는 제반문제를 해결하고 시민과 집행기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대전광역시의회가 지역주민의 수임에 의한 대표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권한과 책임을 내실있게 행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의정운영 방향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자 한다.

먼저, 의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의원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의원총의(議員總意)를 한데 모음으로써 단합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둘째,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의 중요정책들을 시민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하게 결정하고 의정활동 상황을 수시로 공개하여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열린 의정구현에 중점을 두겠다.

셋째, 지역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하루속히 활성화 시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질 높은 복지사회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넷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내실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즉, 지하철공사 등 대형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원하여 차질없이 추진토록 독려하고 필요하다면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의회차원의 노력에 중점을 두겠다.

마지막으로,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토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서 작년에 처음 도입되어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는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상황실과 사무처직원 전문인력 보강을 통한 입법정책 지원실을 지속적으로 강화`운영해 나감으로써 전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우리시의회 의원들은 앞서 축구에서 강조했듯이, 선수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욱 살리고 팀의 조직력을 중시하면서 우리대전이 친환경적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깨끗하고 푸른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제, 대전발전을 위한 ‘대표선수’라고 할 수 있는 시의원 19명이 페어플레이(fair-play)정신을 살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때마다 우리 150만 시민의 아낌없는 환호와 격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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