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각 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개발 추진위 설립을 위한 신청은 중구 8곳, 동구 5곳, 서구 3곳, 유성구 1곳, 대덕구 1곳 등 모두 18곳에서 접수됐다.
이러한 가운데 서구와 동구에서는 지난 6월 말 도시정비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된 뒤 각각 3곳, 1곳 등 4곳이 추진위 설립을 승인받았다.
서구의 경우 지난 25일 복수동1구역(277-48번지 일원), 복수동2구역(283-256번지 일원), 도마동 13구역(86번지 일원)이 추진위 승인을 마쳤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동구 삼성동1구역(279-1번지 일원)이 추진위 설립에 대한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재개발 사업 추진위들은 조합설립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향후 사업추진이 쉬워질 전망이다.
해당 지역 추진위 관계자는 “추진위 설립이 승인돼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면서 “하지만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80%이상의 주민 동의율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접수돼 심의중인 곳은 중구 용두동1`2구역, 목동3구역, 산성동2구역, 태평동2`4구역, 문화동10구역, 유천동4구역을 비롯, 동구 삼성동3구역, 성남동1`3구역, 대성동1구역, 유성구 장대동1구역, 대덕구 대화동1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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