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이 지역을 공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대한민국 다기대전을 개최한다.
‘천년의 혼, 숨쉬는 다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천한봉씨와 이학천·한완수·서광수·김세용·임항택·서동규씨 등 도자분야 다기 명장들의 대표 작품이 전시되고 국내외에서 10회 이상 전시회를 가진 중견작가들의 작품도 공개된다.
또 1999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역대 초대작가 작품과 조기정(광주시 무형문화재)씨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0명의 작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 도자분야 작가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차실(茶室)이 공예관 1층과 3층에 재현됐으며 나무와 풀잎, 종이를 이용한 곤충 만들기, 도자물레체험, 솟대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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