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인투수 최다승 노려
정민철 150승.50완봉승 눈앞
이도형.이범호 100홈런 질주
데이비스 7년째 세자리 안타 무난
김인식 감독 800승 감독 목표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한화의‘기록 잔치’는 계속된다. 한화가 청주 롯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페넌트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면서 어느 때 보다 풍성한 기록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매번 야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송진우는 사상 처음으로 200승에 도전한다. 2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8월 안으로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송진우는 ‘50완투승 ’달성에 2완투승을, ‘2800이닝’달성에 29 ⅓이닝만을 남겨놓고 있다.
전반기 12승 달성에 성공한 류현진 또한 신인 투수 최다승 기록인 전 MBC 김건우(86년 18승)를 올해 안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투수3관왕‘트리플 크라운’도 가능하다.
전반기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한 정민철의 기록도 눈에 띈다. 조만간 1군에 합류할 예정인 정민철은 개인 투수 통산 3번째로 150승 고지에 10승을 남겨두고 있다. 정민철은 50완봉승과 50완투승, 1500탈삼진도 코 앞에 두고 있다.
타선에서는 각각 3개와 15개의 홈런을 남겨놓고 있는 이도형과 이범호가 ‘100홈런’을 향해 질주하고 있고, 현재 936안타를 기록중인 데이비스는 64개의 안타만 보태면 7년 연속 세자리 안타를 달성한다. 앞으로 27승만 거두면 감독 통산 4번째로 800승을 거두는 김인식 감독의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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