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교육권연대(공동대표 김영숙, 심효숙, 임춘근·이하 장애인연대)는 자신들이 요구한 9개 항목 및 2005년도 추가 요구안에 대해 충남도 교육청이 전격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이종원 도부교육감과 합의문에 대한 조인식을 가진 뒤 오제직 교육감과의 면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합의문에서는 특수교육예산을 오는 2007년에는 3%확보하고 다음해인 2008년는 4%로 상향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명시됐다. 또 내년도부터 특수교육보조원을 40명으로 확대배치키로 했다.
김영숙 공동대표는 “9개항이외 요구안은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합의할 사안”이라며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한 충남도의 조례제정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연대는 지난 21일부터 6일간 2005년도 미이행협의사항준수 및 2006년도 9개요구사안을 수용해줄 것을 주장하며 천막농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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