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을 새로이 추진키로 하고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 연구기관과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연구장비 공동 이용 클러스터’를 구성할 경우, 3억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클러스터 구성은 전국 272개 대학과 129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1000만원 이상의 연구개발장비 12만4591대 가운데 공동활용장비는 1만7030대(약14%)에 불과함에 따라 그간 충분한 연구개발장비를 확보가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장비 부족 애로사항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청은 그동안 적극적인 장비공동 이용개방에 걸림돌이었던 전문 운영요원 및 장비 운영비용의 조기 확보가 용이해 지고, 중소기업은 고가 장비사용료에 대한 부담이 경감돼 산학연간 연구장비 공동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연구장비 공동이용이 활성화되면 그만큼 장비의 중복구입도 줄어들어 연구장비 공동이용률의 10%가 향상돼 약 2000억원의 장비투자비용 절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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