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도시조합으로서 대전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서대전 농협은 13개 사무소와 2개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며 조합원들에게 질좋고 값싼 농산물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서대전 농협 주차장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화요장터’는 소규모 장터 중 대전시내 최대 규모다.
이 ‘화요장터’는 단순히 조합원의 생산물을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주변에 위치한 주택가 주민들에게 값싸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대전 농협은 이같은 경제사업외에도 타 금융기관에 비해 유리한 금리 조건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 1792년 설립 이후 1402명의 조합원, 7만8455명의 준조합원을 통해 지금까지 예수금 5030억, 대출금 306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서대전 농협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비과세 예탁금이다.
개인당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1.4%만 공제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최고 3.7%로 제공하는 알짜배기 예탁금(MMDA 예탁금)과 최고 4.9%로 제공하고 있는 정기예탁금도 타 금융기관에 비해서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농작업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안전 공제료 지원과, 10억원 규모의 조합 자체 자금을 조성해 영농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 등 각종 환원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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