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오는 9월 서울 남과 북,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대구, 경남, 부산의 9개 지사를 독립적인 사업부로 전환해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독립사업부로 전환되는 지사는 고객호수가 100만호 이상인 독자적 경쟁규모를 가진 9개 지사이며 나머지 7개 지사는 한전본부 산하에 당분간 그대로 남는다.
독립사업부는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갖게 되며 독립제무제표로 경영실적을 산출하는 만큼 다른 사업부와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경쟁을 하게 된다.
한전은 아울러 사업부 조직을 수평적 팀 체제로 전환하고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한편, 인력도 보강하며, 정보기술(IT) 시설 구축을 통해 배전사령실의 담당구역을 광역화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향상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독립사업부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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