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도시 예정지내 문화유산 조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20일 오전 연기군 남면에서 열려 이춘희 행정도시건설청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 참석인사들이 개토식을 하고 있다. / 연기=박갑순 기자 |
성공적 행정도시 건설과 문화유산 조사를 기원하는 고유제(告由祭)가 20일 오전 연기군 남면 송담리 다목적 광장에서 서의택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장, 이춘희 건설청장, 강용식 자문위원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천지신명과 원수산`전월산 산신령의 강림을 기원하며 술을 올리는 강신례(降神禮)를 시작으로 고유제를 올리는 뜻을 천지신명께 고하는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 지역주민대표 및 정진석 국회의원 등의 헌작, 신을 떠나보내는 사신례(辭神禮)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편, 문화재 지표조사결과 행정도시 예정지에는 206개소의 문화유적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굴조사 대상 면적은 365만6307평으로 확정됐다. 본격적인 시`발굴 조사는 다음달 초 행정도시 1단계 사업지구인 중심행정타운 및 첫마을(시범단지) 건설 예정지를 중심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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